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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 카스터 세메냐 女800ｍ 준결승 진출 Sep 1st 2011, 04:25 성별논란을 겪었던 여자 800ｍ의 카스터 세메냐(20·남아공)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메냐는 1일 열린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ｍ 예선 3조에서 2분01초01로 2위에 올라 준결승에 안착했다. 트랙 2바퀴를 꼬박 도는 800ｍ 레이스에서 세메냐는 첫 바퀴까지 중간 순위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내면서 1위 마리아 사비노바(26·러시아)와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세메냐는 1위를 차지한 사비노바와 기록이 같았지만 사비노바의 상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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