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年8月30日 星期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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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프로그램의 저주, 카니스키나가 풀었다
Aug 31st 2011, 03:02

대구는 '데일리 프로그램의 저주'에 떨었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데일리 프로그램 표지에 나오면 힘을 잃었다. 머리카락을 밀어버린 삼손같았다. 2009년 베를린대회 남자장대높이뛰기 챔피언이었던 스티븐 후커(27·호주)를 시작으로 세계에서 제일 빠르다는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 110m 허들 세계기록 보유자 데이런 로블레스(25·쿠바)도 저주에 희생됐다. 30일에는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9·러시아)도 희생양이 됐다. 스타선수들을 떨게 했던 저주도 결국 닷새를 넘기지는 못했다. 31일 저주가 풀렸다. 저주를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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