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떠나느라 공항은 북새통이고 고속도로는 주차장이 된 30일. 주말도 휴가도 반납하고 우면산 뻘밭 속에서 사투를 선택한 자원봉사자들이 수천명이다. 등록하지 않고 스스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아 수천명 정도로 어림잡을 뿐 정확한 참여자 숫자가 나오지 않는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는 경우도 상당수다. 동이 트기가 무섭게 우면산 산사태 피해가 난 형촌마을, 전원마을, 남부순환도로 인근 아파트 등으로 이들은 묵묵히 발걸음을 옮겼다. 어젯밤 늦게까지 직장에서 일한 사람들도, 도서관을 지키던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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