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대규모 문화제가 끝난 다음 날인 4일 오전 서귀포시 강정마을은 겉으로는 다시 고요를 되찾았다. 그러나 전날 문화제를 전후로 투입됐던 경찰 병력은 여전히 마을 안팎을 지키고 있고, 주민과 시민활동가 등의 농성장이 있는 중덕삼거리로 들어가는 입구에도 이중으로 경찰이 배치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전 진보적 기독인모임인 '예수살기'의 총무를 맡고 있는 최헌국 목사가 생명평화예배를 드리려고 중덕삼거리를 찾았다가 목회자 이외의 출입을 막는 경찰과 언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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