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年9月1日 星期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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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충격 털어낸 볼트, 110시간만에 웃으며 귀환
Sep 2nd 2011, 03:39

110시간 만이었다.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웃음을 되찾았다. 볼트는 지난 28일 밤 남자 100m 결선에서 부정출발을 하며 실격했다. 실망이 컸다. 실격되자마자 웃옷을 벗어던졌다. 그로부터 110시간이 흐른 2일 오전, 볼트는 특유의 익살과 웃음기 가득한 모습으로 대구 스타디움에 귀환했다. 200m 예선 2조 7번 레인에서 뛴 볼트는 1조 선수들이 출발 준비를 할 때 트랙 위로 나섰다. 볼트를 알아본 학생 관중들은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볼트도 기분이 좋았는지 특유의 '썬더 볼트 세리머니(양손을 하늘로 쫙 펴는 볼트만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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