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가족들이 3일 LG-롯데전이 열린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양 팀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대통령이 야구장을 찾는다는 사실을 경기 직전에야 알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양팀 고위 관계자들만이 대통령의 방문을 알고 있었다. 여기까지는 대통령의 신변과 관련된 보안 때문이었다. 실제로 야구장을 찾은 사람들은 어떤 낌새도 채지 못했다. 분위기가 평소와 별로 다를 바가 없었기 때문이다. 과거엔 대통령이 야구장을 찾는 날이면 '비상'이 걸렸다. 검은색 선글라스에 제복을 입은 군인들과 경호원들이 곳곳에 배치됐다. 심지어 폭발물 ...
沒有留言:
張貼留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