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53·여)씨는 지난 5월 충북 음성군의 한 은행에서 예금 잔액을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다. 남편 입원비로 모아둔 1천300여만원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잔액이 6천원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저기에서 빚을 내 어렵게 병원비를 마련했던 터라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김씨는 5월 16일에 남편이 입원해 있던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지갑을 잃어버려 은행과 카드사에 지급 정지 신청을 해 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범인은 김씨가 지급정지 신청을 하기 전 현금을 인...
沒有留言:
張貼留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