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 단식 우승을 차지했던 리나(세계랭킹 6위·중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31일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단식 1회전에서 리나는 54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시모나 할렙(53위·루마니아)에 0대2로 졌다.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리나의 탈락으로 이번 US오픈은 1971년 이후 처음으로 현역 메이저 챔피언이 모두 빠진 채 치러지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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