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그룹 측 로비스트로 수사 초기 캐나다로 도피했다가 28일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박태규(71)씨는 정치권, 언론계, 법조계 등에 상당히 두터운 인맥을 자랑하지만 직업이나 활동영역, 구체적인 역할 등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다. 경남 함안 출신으로 모 사업체를 경영해온 것으로 알려진 그는 접촉한 인사들도 구체적인 신원은 알지 못한 채 대개 '박 회장'으로만 아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를 만난 사람들은 호탕한 성격에다 놀랄 만큼 발이 넓고, 상당한 재력을 갖췄다는 인상을 받았다는 말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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